[기사] 세계 최대 버스커즈 월드컵 광주 도심에서 펼친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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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당신의 열정과 음악을 기다립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거리공연 경연이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는 광주 도심에서 펼쳐진다. 충장축제의 세계화를 위한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행사다.
광주시는 “대표적 도심 축제로 자리매김한 추억의 충장축제 글로벌 프로젝트로 마련한 버스커즈 월드컵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버스커즈 월드컵을 지난 2004년 1970년대와 1980년대를 주제로 한 길거리 문화축제로 개최하기 시작해 올해 제19회째를 맞는 추억의 충장축제 핵심 콘텐츠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45개국 539개 팀이 참가신청을 한 이 행사는 지난달까지 1·2차 온라인 예선을 거쳐 해외 50개 팀, 국내 70개 팀 등 25개국 12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버스킹 온라인 심사는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행사명칭이 적힌 푯말이나 코멘트가 포함된 공연 활동 동영상을 주최 측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120개 팀은 10월 8일~16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음악적 기량을 겨루는 본선을 치른다.
이어 10월 17일 추억의 충장축제 주 무대인 5·18민주광장 최종 결선에서 16개 팀이 화려한 무대경연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광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충장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최종 우승자(골든 버스커즈)는 트로피와 상금 1억원을 받는다.
은상(실버 버스커즈) 1개 팀에게는 트로피와 3000만원, 동상(브론즈 커스커즈) 2개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등을 준다.
광주 도심을 뜨겁게 달굴 19세 이상 국내·외 거리 공연가들은 5분 안팎의 창작곡 또는 기성곡으로 거리공연 실력을 평가받게 된다.
시는 음악성, 독창성, 공연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우승자를 뽑는다. 참가곡은 발라드와 댄스, 랩·힙합, R&B·Soul, 트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충장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상금 1억9400만원이 주어지는 버스커즈 월드컵을 처음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해외 참가자는 왕복 항공권, 국내 참가자는 왕복 교통비를 제공한다. 광주관광재단, 광주관광협회 등과 협의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판매에도 나선다.
‘일상이 축제인 10월 광주’를 맞아 열리는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충장로(청춘의 거리), 금남로(평화의 거리), 동명동 카페거리, 5·18민주광장, 예술의 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버스커즈 월드컵은 세계 각국의 거리공연자들이 마음껏 열정을 발산하는 국제 경연장이자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활력이 넘치는 관광도시 광주로 가는 첫걸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414016&code=61121111&cp=nv